깨끗한 싱크대 하수구 거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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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우리집/청소 팁

깨끗한 싱크대 하수구 거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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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깨끗하고 예쁜 집을 만드는 부지런한 엄마가 되고 픈 비비 공주가 왔습니다.
매일 이용하면서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하는 구역 중 하나가 주방입니다.
그리고 세균과 냄새 문제로 주방엥서 날마다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인 음식물 뒤처리입니다.
식사 준비하고 설거지하고 물과 음식물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이 바로 싱크볼이죠.

 

 

 

 

 

 

 

 

그중에서도 물이 흘러 내려가는 거름망은 설거지 후에도 쉽게 자주 관리가 잘 안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관리가 소홀해 지면 음식물 찌꺼기에서 냄새가 나듯이 이 곳에서도 해결할 수 없는 냄새들이 올라온답니다.


이제 주방 싱크볼의 하수구 거름망을 깨끗하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청소하기 전 하수구 거름망

 

 

평소에는 이곳을 닦는 일이 매우 찝찝했었죠. 묶은 때들이 있다보니 들춰보는 것도 기분이 안 좋고 미끌거림이 그 느낌이 기분이 안 좋습니다.
더러운 곳을 닦으려고 하다 보면 수세미도 망가지고 락스에 담가 둬야 하고 여러 가지로 번거롭고요.
그리고, 깊은 곳 배수관도 똑같이 미끌거리는 상황이라고 짐작되니 더욱 찝찝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네요.
어느덧 한 번씩 거름망 들어서 살펴보면 이물질들이 잔 붙어있지요.
미끌거러서 손대기 싫은~~~~~ㅠㅠ

 

 

 

 

 

 

 


여름 철에는 이곳에서 종종 안 좋은 냄새도 올라오기도 하고요.
미끌거리는 이물질은 여름철에 벌레가 서식하는 공간이 되기도 하니 특히 더 청결하게 유지해야 되니까 오늘 확실하게 배워가시길 바랍니다.


아주 손쉽게 한방에 해결해 보겠습니다. 다른 재료 필요 없이 과탄산 나트륨(과탄산소다) 하나로만 합니다.

 

거름망 구멍에 과탄산 나트륨을 넉넉히 부어둔다.

 

 

먼저 거름망에 과탄산 나트륨을 넉넉히 부어 줍니다.
아깝다 생각하지 말고 거름망의 중간 부분까지 시원하게 부어 줍니다. 대략 밥한 공이 양이되겠네요.
내려가는 배수관까지 씻어진 걸 생각해서 아낌없이 부어 주도록 합시다.

 

 

뜨거운 물을 조금 씩 붓기

 

자 이제 전기포트에 끓인 물을 배수구에 부어 주도록 합니다.

 

 

 

 

 


주의 사항은요!!! 가장 높은 온도로 끓일 물을 사용하는 게 좋고요.
과탄산 나트륨이 화학 작용하면서 거품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조금씩 기다리면서 뜨거운 물을 부어 주는 게 좋습니다.
한꺼번에 뜨거운 물을 부어 내리면 화학반응하는 시간을 많이 주지 못해 묶은 때와 세균을 없앨 기회를 날려버리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뜨거운 물은 조금씩 부어주면서 반응을 보고 천천히 부어줍니다.

 

 

 

과탄산 나트륨의 변화과정

 

 

조금씩 뜨거운 물을 부어갈 때마다 거품이 마구 부풀기를 시작합니다.

그러다가가 거품이 점차 가라앉기 시작하면 다시 뜨거운 물을 또 부어줍니다. 그러면 남아 있던 과탄산 나트륨이 뜨꺼운 물과 반응하면서 또 거품이 부풀어 오르게 되지요. 이렇게 거품이 부풀었다가 가라앉기 과정이 반복되는 것을 기다리면 되는 겁니다.
이제 뜨거운 물을 부어도 더 이상 거품이 나지 않고 흘러내려가는 과정까지 되었을 때가 되는 순간.
즉, 거품이 다 사그러 들면 하수구 거름망을 드러내서 묶은 때가 사란진 상태를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과탄산 나트륨으로 거름망 청소 완료

 

 

놀랍도록 깨끗해졌죠? 정말 깨끗합니다.
더러운 곳에 수세미나 솔을 짚어 넣고 청소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이렇게 속 시원하게 배수구 때를 벗겨본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요.
과탄산 나트륨에 팔팔 끓는 뜨거운 물만 사용했는데 이 정도까지 깨끗해질 줄 저도 몰랐습니다.

 

 

 

 

 

 

 


솔이나 수세미, 그리고 세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거름망 구멍 하나하나가 깨끗해 진거 보이시나요?
그리고 배수구를 깊은 곳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깜짝 놀랄 만큼 깨끗해졌습니다..

 

 

 

청소 마루리

 

 

마지막으로 잔여물은 작은 솔로 닦으면 끝~~~~~

과탄산 나트륨의 거품은 살균효과까지 있는 거 아시죠?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화학반응하면서 나는 거품들이 때와 세균들을 없애 주는 작용을 한답니다.
거름망의 작은 구멍에서부터 배수구 깊은 곳 미끌거리는 때들까지 속시원히 사라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확인은 안 해 봤지만 배수구 및 주름진 배수관은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네요.
이곳에까지 있는 묶은 때가 떨어져 나가는 데에도 과탄산 나트륨이 어느 정도 기여했을 것 같네요.
저의 뇌피셜이지만 가능성 없는 추측은 아닐 것 같아요.

 

 

 


여기에 락스까지 사용하면 싱크대 배수구 청소 상태는 완전 멸균상태라도 봐도 되겠어요.


배수구를 과탄산 나트륨으로 청소하는데 좋은 점은 내 손을 사용해서 수세미나 솔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손 하나 대지 않았는데 정말 미치도록 깨끗해집니다.
반면 안 좋다고 굳이 말할 것이 있다면 과탄산 나트륨이 생각보다 좀 많이 사용된다는 것....... 정도!!
깔끔하고 깨끗한 주방 만들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거 아시나요?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을 때마다 거품 소리 들으면 왜 기분이 아주 개운해진다는 거~~~~



정리해 드리자면
첫째, 과탄산 나트륨을 거름망에 반 정도 차도록 부어준다.
둘째, 전기포트에 팔팔 끓은 100°C되는 믈을 조금씩 부가면 거품이 가라앉을 때마다 다시 부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