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한 전기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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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우리집/청소 팁

청결한 전기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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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일과 살림을 동시에 깨끗하게 잘하고 싶은 한 사람

비비 공주입니다.

집안일을 구석구석 하기가 힘들기는 하지만 이렇게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가면서 하다 보니 성취감도 있고 별로 힘들다는 마음이 들지가 않네요.

살림이 재미있어지고 있어요.

 

 

 

 

 


오늘은 집안일하다가 보니 전기포트까지 손이 닿게 되었습니다.

안과 밖이 별로 깨끗하지 못했던 이 아이 좀 깨끗하게 살려야겠어요.

 

 

구연산과 부드러운 수세미

 

준비물이 아주 간단하죠.

구연산이 하는 역할이 아주 많습니다.
구연산은 레몬이나 오렌지, 귤 같은 과일에 들어있는 신맛의 유기산 성분으로 세균을 억제하는 항균 작용, 진정 작용, 연수 및 해독 작용으로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 악취제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거 알고 계시죠?

구연산의 산성 성분을 활용하여 주방에서 사용되는 천연세제로도 널리 활용됩니다.

특히 빨래할 때 구연산을 넣으면 물때를 없애거나 비누 찌꺼기를 생기지 않게 하여 세탁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싱크대나 화장실의 물때를 청소할 때도 유용합니다.

구연산은 천연 성분으로 입에 들어가도 몸에 해가 되지 않아서 아이들 장난감 소독에 사용하는 것이 무방 할 정도로 안전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청소할 때나 다른 곳에 구연산을 즐겨 써본 일이 없기 때문에 저도 이번

전기포트는 깨끗하게 닦아 낼 수 있다는 결과를 잘 파악할 수가 없네요..ㅎㅎ

하지만 한 번 시도해 봐서 멋진 결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청소하기 전 전기포트

 

 


우리 집 전기 포트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깨끗해 보입니다


저는 이전에 전기 포트를 굳이 겉만 깨끗하게 닦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전기 포트 안쪽은 특별한 일 아니면 물만 끓이기 때문이죠.
커피나 차를 마시기 위해 전기포트에 매일 물을 끓이다 보니 내부의 세균에 대해서 별로 걱정을 안 하고 지냈었습니다. 세균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죠.
그리고 끓일 때마다 매번 100°C로 물이 끓어 대는데 세균 하고는 상관없는 물건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어느 날부터인가 전기 포트에서 물이 끓을 때 자세히 보니
물속에서 뭔가 둥둥 떠다니는 하얀 찌꺼기가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때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전기 포트의 바닥 부분에도 뭔가 하얀 점들이 많이 보에게 되었습니다.

물속에 둥둥 떠다니던 찌꺼기는 뭔지 아직까지도 모르겠고 바닥 부분에 하얀 점들은 바로 석회가 낀 흔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연산 한 숟가락 넣고 끓인다.

 

먼저 전기 포트에 물을 MAX까지 채우고 구연산을 한 스푼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끓여줍니다.


구연산은 물에 넣고 조금만 저어도 금방 녹기때문에 따로 저어야 하는 수고는 없어도 되고요.

그냥 전기포트가 끓기만 기다렸다가 끄면 됩니다.


이제 다 끓었다면 전기포트 안에 있는 구연산 물은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른 곳에 부어주고 일단 부드러운 수세미를 준비합니다.

 


스테인리스 바닥의 얼룩을 없애는 것이 오늘 제일 큰 과제이고요. 그리고 전기포트 안쪽에 보이지 않는 세균들까지 말끔하고 깨끗하게 해결하겠습니다.
그리고, 구연산이 석회를 없애준다고 하더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구연산이 준비가 안돼셨다고요?
괜찮습니다. 구연산이 없어도 구연산 역할을 하는 구연산 대채제가 있습니다.
바로 식초 이지요.
식초를 종우컵 한컵 분량으로 물과함께 1 : 1 비율로 섞어줘서 구연산 대신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되는데요.
전기 포트에 식초와 물을 1 : 1 분량으로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구연산을 끓인 결과와 같은 결과가 나오니까 구연산이 없을 때는 식초를 사용하셔도 무방하답니다.

 

밑바닥이 깨끗해진 전기 포트

 


너무 부드럽고 쉽게 닦입니다.
부드러운 수세미로 그냥 표면을 스쳐 지나가기만 한 것 같은데 전기포트 바닥이 광이 납니다.

구연산으로 얼룩이 이렇게 쉽게 제거가 된다면 수도꼭지 옆에 잘 생기는 하얗고 길고 뻣뻣하게 생긴 특별한 석회 자국 또한 제거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 편에 석회 제거에 구연산을 들고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청소 전 후 사진

 


이렇게 쉽게 깨끗해지는 방법이 있는 줄 도 모르고 창피하게도 지금 까지 전기 포트의 겉만 닦으면서 살아왔네요. 그저 쌓인 먼지만 닦으면서 살았다니...ㅠㅠ
힘 안 들이고 수세미로 살살 문지르기만 했거든요.
그런데 다 닦였답니다.

우리 집 전기 포트가 바닥이 더 색깔이 짙게 묵은 때가 많았다면 오늘 결과가 더 대박이 었겠죠?
바닥이 아주 깨끗해진 게 느껴지시나요?

결과 적으로 저는 전기 포트 청소가 물만 끓인다고 해서
내부가 깨끗하게 청소되게나 멸균된다는 게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답니다.


구연산을 끓임으로써 스테인리스 부분의 얼룩과 석회를 깨끗하고 쉽게 제거하는데 오늘도 청소에 성공했습니다.

다시 한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전기 포트에 물을 MAX까지 넣는다.
둘째, 구연산 한 숟가락의 양을 넣고 끓인다.
셋째, 구연산 물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낸다.

 

 


오늘 구연산의 기능 중 하나는 살균 기능이었고 또 하나는 석회질 제거입니다. 수세미로 살살 문질렸을 때 닦아지는 하얀 접들이 바로 석회질 이랍니다. 사진에서는 그저 전기 포트 바닥이 누렇게만 보이는데 하얀 점 같은 것들도 많았답니다.


오늘 구연산으로 전기포트를 깨끗하게 만들어본 결과 확 식 하게 느낀 한 가지는...................

자주 닦아줘야 한다는 것!!!!!!!


내부가 전혀 깨끗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 같이 구연산으로 집안 살림살이를 쉽게 관리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