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슬리퍼 때배고 광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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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우리집/청소 팁

욕실 슬리퍼 때배고 광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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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지런하면서 깨끗하게 살림을 이끌어 가고 싶은 비비 공주입니다.
오늘은 욕실 슬리퍼를 깨끗하게 고처보겠습니다.
욕실 슬리퍼는 물이 잘 빠져야 하기에 밑창에 여러 개의 구멍이 뚫어져 있습니다.

물 빠짐을 위해 생겨있는 구멍은 청결하게 관리하기가 좀 어렵게 생기기는 했네요.
구멍 한군대 한군대에서 물때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을 겁니다.

구멍에 생긴 때들을 정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먼저 생겨버리네요.

 

 

 

 

 

 

 

저 슬리퍼 바닥에 있는 사이사이 박혀있는 세균들을 없애는 게 제일 급한 문제입니다.

오늘은 슬리퍼를 세척하기 위해서 2가지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는 구연산과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오늘 제가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 보는 이유는 두 방법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입니다.
블로그를 찾아와 주신 여러분들은 두 방법 중애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셔서 상황에 맞게 선택하셔서

쓰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때가 낀 욕시 슬리퍼 사진

 

 

 이런저런 정보를 검색한 결과 과 베이킹 소다를 같이 사용하게 될 때 화학반응을 하면서 세균을

완벽하게 없앨 수 있다는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세균 측정기를 가지고 있지를 않아서 살균 정도를

수치로 보여 드릴 수는 없지만 일단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이 만나면 엄청난 거품 소리가 나기는 한답니다.

오늘 아쉽지만 세균 수치를 측정할 수 없지만 사진으로나마 눈으로 세균들이 사라지는 느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구연산과 베이킹소다 1 : 1

 

 

 

 위의 사진은 오른쪽이 구연산이 고 왼쪽은 베이킹소다가 담겨 있고 1 :1로 합 처서 준비해 둡니다.

 그리고 전기 포트 가득 물을 채우고 끓여서 뜨거운 물을 준비합니다.

 

 

 

구연산과 베이킹 소다 섞은 물에 담가두기

 

 

뜨거운 물과 슬리퍼를 담을 수 있는 용기를 준비하고 1차로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준비한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를

투척합니다.
정말 놀라운 소리가 들리실 겁니다. 사이다를 따는 소리보다 더 큰 거품 소리~~~~ 촤~~~~
용기 안에 물이 많아지면서 슬리퍼가 물 위로 자꾸 뜨게 되는데요 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는 큰 통에다 물을

담아서 물 위로 뜨지 못하도록 눌러주었습니다. 사이다처럼 바닥에 거품이 고여있네요.

 

 

 

 

 

 

 

1차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실패했습니다. 왜 실패했을까요?

왜냐하면 슬리퍼 자체가 구멍이 거의 없거나 아주 없는 신발이었면 이 방법이 효과적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구멍에 박혀 있는 물 때를 손으로 일일이 제거해야만 되는 상황인데 구멍 속에 때는 그대로였습니다.

물때를 구석구석 제거하는 용도는 아닌 것 같아요.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를 같이 사용할 경우에는 살균 위주의 청소에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과탄산소다 붓기

 

 

 

 

그래서 두번째 방법으로 다시 준비했습니다.

준비물은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이 필요합니다.

 

 

 

 

 

 

 

과탄산소다를 종이컵 기준으로 반 컵 정도 준비하고 용기 안에 있는 슬리퍼 위에 뿌려주고 나서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한 번에 뜨거운 물을 다 붓지 말고 조금씩 나눠 가면서 붓습니다.

 

 

 

과탄산 소다의 거품에 슬리퍼 찌든때가 올라온 사진

 

 

 

 

과탄산 소다가 뜨거운 물과 반응하면서 사정없이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구연산과 베이킹소다의 거품과는

모양이 많이 다르네요. 과탄산 소다의 거품은 산처럼 쌓여 올라오는 거품입니다.

그런데 거품 위로 검은 찌꺼기들이 같이 올라오는 게 보이시나요?

아무래도 사이사이 박혀있던 물때가 올라온 것 같습니다.

 

 

결과는 대박!!!!

 

 

 

손 안대고 깨끗해진 욕실 슬리퍼

 

 

 

구멍이 너무 작아서 닦기가 너무 힘들 것처럼 생긴 부분까지 과탄산소다로 한 번에 해결되었습니다.

과탄산소다는 더군다나 뜨거운 물과 반응하여 거품을 만들면서 손이 닿기가 힘든 곳에 때를 제거해

주기도 하고 살균작용까지 하니  이런 게 바로 1석 2조네요..^^

 

 

 

 

납작해진 욕실 슬리퍼를 다시 살리는 방법

 

 

그런데, 슬리퍼가 물에 뜨지 못하도록 물통을 올려놨더니 슬리퍼가 모양이 눌려서 납작하게 돼버렸네요

처음처럼 살려야겠어요.

이 방법도 간단하고 어렵지 않게 모양을 복구할 수 있는데요

뜨거운 물을 다시 부어주는 겁니다.

뜨거워진 슬리퍼가 곳 말랑말랑하게 될 때 손을 슬리퍼를 양 옆을 눌러서 모양을 살려주고

그 상태로 잠시 식혀주면~~

다시 신발 등이 봉긋한 모양으로 잡히게 된답니다.

 

 

 

 

 

 

 

 

 

새것처럼 변한 욕실 슬리퍼

 

 

 

때도 완벽하게 빠지고

모양도 완벽하게 잡히고

색깔도 너무 예쁘게 잡힌 슬리퍼로 처음처럼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살균과 찌든 때를 한 번에 해결하고자 할 때는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이 제격이다.

다만 찌든 때보다 살균이 우선되는 물건은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를 뜨거운 물과 함께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