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세탁기가 얼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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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우리집/빨래 팁

한파에 세탁기가 얼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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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매일 깨끗한 우리 집을 만들고 싶어 하는 한 사람으로서 오늘은 세탁기 관리법에 관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습니다. 오늘 이후로 여기저기서 동파사고 소식이 많이 들릴것 같네요. 정말 오늘 추워도 너무 춥네요. 예년보다 추운 이번 겨울나기!!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 갔습니다.


동파 사고 사진



혹시 세탁기가 얼어서 빨래를 못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주택에 살 때는 세탁기가 얼어서 한겨울에 세탁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 지는 난감한 상황이 생기기도 했었는데요. 지금은 아파트로 이사하고 나서 세탁기가 어는 일은 현재까지 없었습니다. 오늘 저녁 퇴근하고 나면~~~~ 글쎄요.. 예약된 세탁이 다 끝나 있을지 좀 겁이 나네요.. 오늘 정말 추운 날씨인데 낮시간에 세탁기가 얼지나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얼었다면 그 많은 빨래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ㅠㅠ

얼지 말아야 할 텐데 말이죠........

그래서 오늘 준비한 포스팅은 한겨울에 세탁기 얼리지 않고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앞으로 봄이 되기 전까지 몇 차례의 한파가 올 텐데요. 한 번쯤은 이런 지독한 한파에는 세탁기 관리를 꼭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세탁기가 얼지 않도록 예방하는 법얼었을 때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세탁기가 한번 얼기 시작하면 정말 굉장히 난감해집니다. 정말 추운 베란다에 나가서 얼어서 돌아가지 않는 무거운 세탁기를 들고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 크고 무거운 물건을 화장실에 옮겨놓고 녹기까지 기다렸으니까 말이죠. 그래서 겨우내 실내에 있는 거실 화장실에 세탁기를 놔두고 화장실을 비좁게 썼던 기억이 납니다. 계다가 실내에서 세탁기를 돌렸기 때문에 세탁기를 돌릴 때마다 얼마나 시끄러웠던지요...ㅠㅠ


세탁기 사진



미리 세탁기가 얼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을 알았더라면 고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요. 도대체 세탁기는 왜 어는 걸까요?



 






세탁기가 언다는 건 세탁기 안에 남아 있던 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탁기는 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왜냐하면 물을 사용하는 기계이기 때문이죠. 세탁기에는 물이 고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세탁기의 물을 넣어주는 수도꼭지, 물을 배출해 주는 배수관, 물이 남아 있는 잔수부가 있습니다.


수도꼭지, 배수구, 잔수관 사진



먼저 물을 넣어주는 수도꼭지부터 살펴볼게요. 이곳에 물이 남아있어 얼 수가 있는데요. 얼지 않도록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조금은 귀찮더라도 세탁기 호스를 수도꼭지에서 분리해서 물을 빼주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많이 귀찮다는 거 알지만 어떻게 하겠어요....ㅠㅠ
얼지 말아야지 빨래를 할 수 있으니까요.^^

제일 먼저 할 일은 세탁기 전원코드를 빼 주고 일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수도꼭지와 연결돼 호스를 수도꼭지에서 분리하고 나서 호스 안에 들어 있는 물을 바닥을 향하게 해서 빼주는 것이지요.


세탁기 급수관 분리하고 물빼는 사진



그리도 나서 돈을 좀 쓰셔야 합니다.

단돈 1000원!!!!

어디에 쓸서 나면요. 철물점에 가시면 파이프를 감싸주는 은색깔의 스펀지로 된 기다란 관이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여기에 호스를 추위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데요.


배관 보온제 아트론 사진



이렇게 생겼습니다. 어디서 많이 보신 물건이죠. 이름은 아트론이라고 합니다.



 





이걸 필요한 길이 만큼 잘라서 사용하면 되는데요 한 줄에 1000원밖에 하지 않으니 부담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구멍 크기는 10mm나 20mm 정도 구해주시면 됩니다.


세탁기 배수관 사진



이번에는 물이 빠지는 배수관의 호스입니다.
이곳도 물이 잘 어는 부분인데요. 드럼 세탁기 같은 경우는 세탁기에서 시작하는 호스 부분이 배수관의 높이보다 낮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드럼 세탁기 같은 경우는 통돌이 세탁기와는 다르게 물은 밖으로 밀어내는 방식을 쓰는 세탁기이다 보니 밀려 나가지 못한 남아 있는 물이 이곳에서 고여있다가 얼 수 있는데요.
이곳도 세탁기에 물이 들어오는 급수부처럼 미리 고여 있는 물을 빼주면 됩니다. 보통 낮에는 잘 얼지 않고 밤부터 새벽 사이에 많이 얼게 되는데요. 한파가 닥처올 때 주무시기 전에 미리 세탁기를 점검하시고 이곳에 서 호스를 분리한 다음에 호스 안에 고인 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물을 빼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물이 없도록 하는 방법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은?
세탁기를 탈수를 한 번 돌려주시는 겁니다. 남아 있는 물을 더욱 없도록 하는 방법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탈수 사진



통돌이 세탁기를 쓰시는 분은 상관이 없겠지만 드럼세탁기를 쓰시는 분은 이 내용을 꼭 봐주셔야 합니다.
드럼세탁기에는 잔수 부라고 하는 곳 있는데요. 이곳에도 물이 남아 있게 됩니다. 이곳의 물도 빼줘야 세탁기를 어는 부분이 없도록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잔수부의 위치는 이렇습니다.


잔수부 위치 사진



보통 세탁기 왼쪽 아래 부분에 이런 부분을 확일 하실 수 있는데요. 뚜껑을 열어보면 작은 호스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드럼 세탁기는 통돌이 세탁기처럼 고여 있는 물을 밖으로 흘려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펌프를 사용해서 세탁기 안에 있는 물을 밖으로 밀어내면서 남아 있는 물을 배출할 수 있는 건데요. 그런데 이 펌프는 물이 있어야 작동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마치 옛날 마당에 있는 펌프에서 물을 끌어올릴 때 마중물을 부어 주어야 물을 끌어 올릴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항상 일정량의 물이 들어 있기 마련인데요. 겨울 철 한파에도 어김없이 이 펌프 안에는 물이 들어 있을 수밖에 없답니다.



 






겨울 철에 드럼세탁기가 돌아가지 않거나, 에러 코드가 뜨게 된다면 반드시 이 부분을 확인하셔야 할 겁니다. 이 부분에서 물이 얼어버렸기 때문에 세탁기가 움직일 수 없는 거니까요.
그렇다면 드럼세탁기에서 펌프 부분에 남아 있는 물을 빼주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요?

바로 잔수부에서 물을 빼주시면 됩니다.

정말 생활 속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오늘 꼭 배우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이니까 다시 한번 알려드릴게요.

드럼 세탁기에는 잔수부가 있는데 이 부분은 세탁기 왼쪽 아랫부분에 있고 그곳을 열어보면 작고 긴 호스가 나오는데 거기에 남아 있는 물을 빼줘야 드럼세탁기의 물로 작동되는 펌프 부분의 남아 있는 물을 빼줄 수 있게 되고 그래야 한파에 세탁기가 얼지 않게 됩니다.!!!!


잔수부에서 물빼는 사진



이 잔수 호스를 길게 빼면 빠지는 데요. 이렇게 길게 빼서 당기면 호수가 빠집니다. 그리고 물을 빼주시면 되는데
물을 다 빼고 나서 호스 끝에 마개를 꼭 막아 주신 다음 넣고 정리하면 끝~~~



 






자 이렇게 한 겨울 맹추위 한파에 세탁기를 얼지 않게 관리하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세탁기를 관리하기 전에 벌써 얼어버렸다면 세탁기를 어떻게 해야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세탁기 수도꼭지 부분 사진



아마 여기부터 얼었을 겁니다. 탁기 안으로 물이 들어가야 하는데 수도꼭지에서 부터 물이 안 나와 버리는 상황이 되어버린 거죠. 이건 수도꼭지가 얼어버려서 그런 건데요. 수도꼭지가 녹을 수 있도록 와주면 됩니다.


찜질팩 사진



아마 수도꼭지 자체가 돌아가지도 않아면서 꿈적거리지도 않고 있을 텐데요. 이럴 땐 뜨거운 물을 적신 수건을 수도꼭지 위에 올려 주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수도꼭지가 어는 정도 움직일 겁니다. 그런데 좀 더 뜨겁게 오랫동안 수도꼭지를 녹이고 싶으시다면 찜질팩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전자렌지에 찜질팩 돌리기



찜질팩을 전자레인지에서 3~4분 정도 돌려주세요.
이 상태로 수도꼭지 위에 올려 주시면 됩니다. 뜨거운 수건으로도 수도꼭지가 녹아서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 방법을 써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건이나 찜질팩으로 녹는데 기다리기 싫다고 뜨거운 물을 곧바로 붓거나 드라이기로 뜨겁게 하신다면 절대로 안됩니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터지는 사고가 생기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죠.



 





이렇게 까지 했는데도 안 된다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도꼭지에 연결된 세탁기 호스를 빼서 뜨거운 물에 담가 둡니다.


호수를 뜨거운 물에 녹이는 사진



그런데 이렇게 물이 들어가는 부분이 언 경우 말고 물이 나와야 하는 잔수부가 얼었을 경우는 어떤 방법을 써야 좋을까요?

물이 고여 있는 잔수부가 얼어 있어서 이렇게 된 건데요.
잔수부에 있는 어름을 녹여 줘야 합니다.


세탁기 안으로 뜨거운 물 붓는 사진



세탁기의 문을 열고 그냥 세탁기 안으로 뜨거운 물 한 대야를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대략 1시간 정도 기다리시다 보면 세탁기가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얼음이 녹게 됩니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빨리 녹이고 싶으시다면 세탁기를 삶음 코스로 한번 돌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자체적으로 얼음이 녹아 없어집니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입니다. 더욱 원동 준비가 잘 되었는지 확인하시면서 생활에 하루라도 빠지면 안 되는 매일 쓰는 세탁기 관리 또한 철저히 신경 써 준신 다면 올겨울 동파 사고도 없고, 세탁기가 얼어서 빨래 못하는 일도 없는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올 겨울 한파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한파가 한 번씩 찾아올 때마다 슬기롭게 대처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