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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깨끗하게 세탁하고 다시 입어야 하는 시기가 돌아왔나 봅니다. 처음 살 때는 빵빵해서 보기도 좋았고 더 따뜻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홀쭉한 패딩이 돼버리고 말았네요. 세탁소에 드라이를 맡겼더니 더 홀쭉해진 기분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꿀팁으로 겨울철 아끼는 패딩을 처음 샀을 때처럼 뽀송뽀송하고 빵빵하게 만들어서 예쁘게 입어보아요^^
일단 패딩안에는 동물성 깃털이 들어 있죠. 오리털일 수도 있고 거위털 일수도 있는데 세제 선택이 1순위로 이뤄집니다.
먼저 세제는 반드시 중성 세제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간혹 중성 세제와 약알칼리성 세제를 서로 비슷한 세제이거나 똑같은 세제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 두세제는 전혀 다르답니다. 특히 이런 동물성 소제의 옷을 세탁할 때는 굳이 약알칼리성 세제를 사용한다면 부분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세탁하다 보면 패딩의 충전제인 오리털이나 거위털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약 알리 성 세제는 깃털의 단백질과 지방을 녹이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패딩세탁에 있어서 제가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직접 해봐도 제인 좋은 방법은~~~~~
아무리 봐도 세탁기 선택이라도 봅니다.
저도 이 부부를 잘 모르고 간과하고 있다가 작년 겨울 같은 경우 패딩 세탁을 그냥 세탁소에 맡겼었는데요.
세탁비 나가는 일 없이 아웃도어 종류의 까다로운 세탁을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이건 세탁기 선택에 관한 문제이니 구형 세탁기를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참고만 해주세요.
저희 집 세탁기도 이 기능이 반만 있기는 합니다.
일단 세탁기가 삼성 세탁기어야 한다는 것이죠. 아니면 삼성 건조기 그랑데가 집에 있어하던가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량이 적은 사이즈는 안되고 14kg~16kg의 크기여야지만 합니다.
이게 뭐냐면요?
아웃도어 발수 케어 기능과 패딩 케어가 있으면 패딩 세탁하는 고민 없이 그냥 집에서 물빨래해도 OK 된다는 사실~~
우리 집에도 삼성 세탁기가 있었는데 주부인 저도 이 기능을 꼼꼼히 보지 않아서 그동안 패딩 세탁을 전부 세탁소에 맞기면서 세탁소만 돈 벌게 해주고 있었네요...ㅠㅠ
아무튼 건조 기능까지 같이 있는 삼성 세탁기이거나 그랑데 건조기가 있어야 합니다. 세탁기 자체 기능에 패딩 케어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해서 패딩 세탁을 해주면 패인 세탁이 용이해집니다. 아웃도어 발수 케어를 사용하시면 패딩의 표면 원단의 발수 기능을 잘 사려주는 세탁을 하게 되어 오랫동안 방수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고 패이 케어를 선택해서 세탁을 해주게 되면 패딩 속에 있는 오리털과 거위털이 뭉침 없이 겆고까지 되어서 빨래를 마칠 수 있는데요. 빵빵하게 털들이 복원된 된답니다. 처음 샀었던 새 옷처럼 볼륨감과 보온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정말 좋은 기능이죠?..
이렇게 좋은 기능이 있었는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집에 있는 세탁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네요.
그런데 우리 집 세탁기에는 패딩 케어 기능은 없고 아웃도어 발수 케어만 있더라고요..
그런데 아웃도어 발수 케어 만으로도 충분이 패딩이 잘 세탁되고 오리털이나 거위 털이 뭉치지 않고 볼륨 복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보시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삼성 건조기 그랑데
여기서 오늘의 패딩을 물빨래 가능하게 하고 털을 빵빵하게 살리는 포스팅을 마칠 수는 없죠.
건조기가 없는 집이 많기 때문입니다.
건조기 기능이 애초에 없었던 세탁기도 많고 구형에는 이 기능이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렇게 아우도어 발수 케어나 패딩 케어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전부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라서 오늘 포스팅이 조금 길더라고 끝까지 봐주시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오늘 패딩 세탁할 때 오리털을 빵빵하게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탈수방법입니다.
탈수가 잘 되어야 오리털을 부드럽고 빵빵하게 만드는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방법을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패딩에서는 정말 탈수가 너무나도 정말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패딩을 잘 말리기 위해 탈수를 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중간 탈수를 해줍니다. 그리도 두 번째 탈수를 할 때 강한 탈수를 해주는 것이죠.
이 두 번째 탈수를 할 때는 패딩을 한번 뒤집어서 탈수를 하주시면 좋고요. 마른 수건, 특히 샤워타월 정도로 큰 수건을 넣고 탈수를 하면 정말 물기 없이 깨끗하게 탈수를 할 수 있답니다.
패딩을 빵빵하게 만들기 위해 탈수는 아주 중요한데요..
탈수가 다 끝나서 탈수가 다 되었다고 생각해도 손으로 꽉 짰을 때 물이 계속 나올 수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탈수가 잘 된 게 아리라서 정말 완벽한 탈수가 될 때까지 탈수를 계속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만 패딩이 빨리 마를 수가 있고 오리털이 설로 많이 뭉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왜 이렇게 탈수를 강조하는 걸까요?
패팅 종류는 아웃도어 패딩이 많은 데요. 대부분 방수처리가 너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세탁하고 나서 탈수할 때 물이 잘 스며들기고 힘들지만 나오기도 힘든 구조입니다. 그래서 더욱 탈수하는 데에 신경을 써줘야 오리털을 예쁘게 살릴 수 있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방법입니다.
섬유유연제를 반 숟가락 정도 넣어주고 세탁하는 건데요. 이렇게 해주면 오리털이 너무 마르거나 뻣뻣해지지 않도록 해줘서 촉촉하고 기름기 있게 유지해 줍니다. 그런데 이런 말 많이 들어 보셨나요?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다 보면 패딩이 다 망가진다는 말!!! 즉, 그 말은 패딩 표면에 발수력을 망친다는 뜻인데요..
우리는 오늘 패딩의 충전제인 오리털을 살리는 데에 주목하고 있죠...
그런데 발수력까지 예민하게 생각하지 않다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표면의 원단이 방수 처리 된것 처럼 되어 있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스키장이나 눈썰매장에 가지 않는 이상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 패딩 원단의 발수력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살려야 하는 정도가 된다면 원단의 발수력을 도와주기 위해 뿌려서 복원시키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저도 좀 더 자세히 생각해 보니 패딩 표면의 원단보다 입었을 때 따뜻하고 바람이 들어오니 못하도록 빵빵하게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게 생각되네요..
그리고 오늘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 가지입니다.
오늘의 문제의 그 물건입니다. 이걸 넣어주면 오리털들이 촉촉하고 부드럽고 기름진 상태가 됩니다. 만약 이런 것 하나도 없이 그냥 중성세제 대신에 약알칼리성 세제만 쓰게 된다면 패팅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단백질과 지방질이 빠져서 아마도 뻣뻣한 털이 되고 말 겁니다.
보통 올 리털 패딩을 집에서 세탁기로 빨고 나면 마르고 나서 여기저기 오리털들이 딱딱하게 뭉쳐있게 되죠. 이럴 때 주로 쓰던 방법은 두꺼운 옷걸이나 효자 손등으로 패딩을 두들겨 주어서 속에 있는 털들이 다시 일어나게 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여러분도 저 같은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계시 지니 않았나요?
그런데 이렇게 예전에 알고 있던 상식으로 계속해서 물세탁을 하게 된다면 충천 제인 오리털이나 거위털들의 수명은 많이 줄어들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거 하나만 세탁할 때 첨가해 준다면 패딩을 먼저 했던 방법대로 두들길 필요도 없답니다.
이렇게 세탁기 세제 투입구에 중성세제와 함께 이거 한 방울을 넣어주면 끝~~~
바로 글리세린을 사용하는 겁니다.
이건 또한 화장품이나 샴푸에 보습력을 위해 들어가는 물건 인데요. 약국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이 물건을 패딩 세탁할 때 사용하게 되면 오리털들이 촉촉하고 기름진 상태가 되어서 최상의 상태로 만들 수 있는 물건이죠. 그런데 이걸 세탁할 때 너무 많이 넣게 되면 절대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요?~~~~~
패딩이 안 말라요...ㅠㅠ
적정량은 딱 한 방울!!! 바로 글리세린입니다.
이게 오늘 가장 주요한 핵심입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꿀팁입니다.
건조기를 사용해 주세요. 패딩은 건조기가 없으면 정말 말리기가 쉽지 않은데요. 보통은 패딩이 마르고 나서 효자손 같은 것으로 두들기면 좋다고 하는데요....ㅠㅠ
관연 그렇게 하는 게 정말 좋을까요?
TV 보면서 편안하게 패딩을 두들기면 좋을 것 같지만 막상 경험해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팔 떨어집니다.....
패딩은 원래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건조기로 돌려주는 게 좋고요. 이렇게 건조기로 돌리 때 작은 세탁볼 여러 개를 같이 넣어주면 오리털이 마르면서 세탁볼에게 두둘겨 맞게 됩니다. 굳이 효자손으로 때리지 않아도 된답니다.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세탁볼을 사용하시면 되고요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집에 건조기가 없으시다고요?
세탁기에 건조 기능까지 없으시다고요?
걱정 마세요. 집에서 이틀 정도 자연건조시키신 다음 어느 정도 마르 상태에서 코인 세탁소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아마 1시간도 안돼서 다 마를 건데요.. 이때 세탁볼을 가져가셔도 되고요...
그런데 세탁볼이 굴러갈 때 시끄러울 수 있으니까 집으로 가져오셔서 효자손으로 천천히 두들겨 주셔도 됩니다.
대신 건조기로 말리 때 주의 사항이 있는데요.. 너무 높은 온도로 말리시면 옷감이 상할 수가 있으니까 높은 온도는 피해서 말려주세요. 그리고 기왕이면 중간에 꺼내 서서 한번 뭉쳐있는 오리털을 붙잡고 손으로 풀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더 빨리 마르고 빵빵하게 만들기가 더욱 쉬워지니까요.
다섯 번째는요.. 건조할 때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건조기에서 말리실 때 다 말리고 나서 뜨거운 상태에서 빼지 마시고 냉풍건조를 한번 해주고 패딩을 빼주세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뜨거운 건조기에서 갑자기 패딩을 빼게 되면 겉은 식고 안은 뜨거운 상태가 되어버리는데 이때 패딩 안으로 습기가 만들어지면서 패딩이 축 처질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천천히 차갑게 식힌 다음 건조기에서 빼주시면 털이 빵빵하게 살아난 상태로 패딩을 살릴 수가 있게 됩니다. 이러한 마루리가 잘 되어야 빵빵하고 예쁜 패딩을 만들 수가 있답니다.
확실히 패딩은 정말 빵빵하게 살려야지만 예전에 처음 샀을 때처럼 따뜻하게 입을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바람 하나 세어 들어오지 못하도록 빵빵하게 터질 것 같이 만들어서 한겨울 따뜻하게 보네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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