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탈취제를 오리털패딩에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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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우리집/빨래 팁

섬유탈취제를 오리털패딩에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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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도 마친가지로 패팅 한 두가지로 겨울을 버텼습니다. 잘 빨 수 없는 겨울 옷은 어쩔 수 없이 3~4계월정도 되는 겨울의 한 계절 동안 그냥 입게 됩니다. 밝을 색의 패딩의 경우는 좀 다르겠지만 왠만한 패딩은 그냥 겨울이 지날 때 까지 계속 입게 되지요. 그렇다 보면 패딩이 냄새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데요. 외출했을 때 어디선가 냄새가 나는데 어디서 나는 냄새인지 잘 확인이 안될 때 내가 입고 있는 패딩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패딩에 코를 가져다가 냄새를 맞아보세요. 분명 옷에서 나는 냄새입니다.


 

냄새가 싫은 사진

 



겨울이 다 지나가지도 않았는데 패딩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고민이 되기 시작합니다.
보통 패팅은 봄이 되기 전에 빨거나 드라이를 하고 나서 정리를 하게 되는데요...냄새 때문에 그냥 냄새만 없애고 빨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렇게 패딩을 빨지 않고 냄새만 없애고 싶은 때 우리가 냄새를 없애기 위해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이 있죠.
바로 섬유탈취제를 뿌리는 일입니다.


 

섬유탈취제 뿌리는 사진

 



일단 이렇게 패팅이나 겉옷에 섬유탈취제를 뿌리고 나면 기분이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일단은 섬유탈취제의 향기가 옷에 있는 냄새를 바로 덮어주는것 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습관적으로나 무심코 뿌리는 섬유탈취제가 우리들의 패팅을 망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페브리즈 사진

 



오늘 이 시간에는 섬유 탈취제를 패딩에 사용하면 절대 안되는 이유를 알아 볼 겁니다. 그리고 패딩에 뿌릴 수 있는 섬유 탈취제를 만들어 볼 겁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구하는 섬유탈취제가 하나 있죠..
페xx즈
그런데 이걸 패딩에 뿌리면 안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직접 패딩에다 섬유 탈취제를 뿌려보는 실험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패팅의 한쪽면에 섬유탈취제를 뿌려보겠습니다. 이렇게 섬유탈취제를 뿌린다음 다 마르고 나서 물을 뿌려봅겠습니다.

먼저 섬유 탈취제를 뿌리지 않은 쪽에 물을 조금 흘려 볼 건데요..


 

좌)발수력 있는 물방울 우)발수력 없는 물맺힘

 



물이 맺히지 않고 튕겨나가는데 보이시나요? 물이 구슬처럼 뒹굴려 지면서 패딩 섬유속으로 전혀 스며들지 않고 곧바로 흘려서 튕겨버리게 됩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보여 드릴게요.
패딩을 눕혀서 보여드릴게요


 

좌)발수력 있을 때 물방울 모양 우)발수력 없을 때 스며드는 모양

 



물방울 모양이 다르죠. 물이 옷 속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패딩에 발수력이 살아 있으면 물방울이 데굴데굴 굴려다니는데 섬유탈취제를 뿌리고 나면 발수력이 사라져서 물이 스며들게 됩니다.


즉, 물방울 모양이 퍼지면서 옷감속으로 물기가 스며들고 있네요. 즉 이런헌상은 발수력이 죽었다는 겁니다.
이렇기 때문에 섬유탈취제를 패딩 점퍼에 뿌리시면 안된다는겁니다.

 

 

 

 



발수원단의 조직위에 얇은 막을 코팅하는 방법으로 물이 닿는 순간 원단의 표면에 스며들지 못하도록 튕겨주는 것을 말합니다.방수와 함께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일상에서 없는 패딩에도 부여한 것이죠. 고어택스나 윈드 스터퍼등을 말하는 건데요. 이런 기능성 있는 옷에 섬유탈취제를 뿌리게 되면 발수력이 사라지는 겁니다. 양이온계면활성제가 발수력을 사라지게 하는 주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양이온 계면활성제

 



우리가 패딩세탁을 할 때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말아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 있기 때문입니다.
발수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런데 섬유유연제나 섬유탈취제가 같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고 패팅세탁까지 잘 끝내고 나서 아무리를 섬유탈취제로 마무리 한다면 정말 깨끗히 세탁을 한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섬유탈취제 사용으로 발수력이 사라진다고 해서 겉으로 표시나는 것이 아니니까 별 상관없이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겁니다. 그런데 패딩에 발수력이 없다면 어떤일이 생길지 생각해 보셨나요?


 

눈비 맞는 사진

 



눈이나 비가 오는 날 패딩을 입고 외출을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비나 눈이 오게 되면 어찌 되었든 패딩이 젖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눈비가 패팅에 뭍었을 경우 옷에 발수력이 없다면 물방울들이 튕겨저 나가지가 않게 됩니다. 그런면 이 물기들을 어디로 가게 되는 걸까요? 충전재 즉 오리털 속으로 물기가 스며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생기는 문제가 있는데요.


 

오리털 사진

 



오리털 속에 있는 동물성 기름들이 밖으로 배오 나오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패딩에는 얼룩이 생기게 되는게 되버린답니다. 이런 경우 패딩색깔이 진한 색이라면 문제가 덜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흰색 패딩이라면 문제가 달라지겠죠. 누렇게 색깔이 변하게 된답니다. 흰 패딩의 색깔이 변하는 것은 바로 충전제인 오리털에서 동물성 기름이 물기에 배어나와서 뭍게 되는 경우에 생기기 되는 것이었답니다.

 

 


 

 

 


패딩에 발수력이 떨어진다면 충전제인 오리털에 동물성 기름이 배어나와서 패딩이 가지고 보온성과 그에 관련된 기능성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자칫하면 오리털에 물기가 뭍은 상태로 잘 말리지 안느다거나 통풍이 잘 안되는 곳에 방치하게 되면 오리털의 기름들이 서로 젖어있다가 산패하면서 썩는 냄새가 날수도 있답니다.

따라서 패딩 점퍼, 특히 기능성이 있는 아우도어 제품같은 경우에는 발수력을 유지해햐 합니다. 그래서 패딩 점퍼에 섬유탈취제를 쓰시면 안됩답니다.

그렇다면 냄새가 나는 패딩은 과연 어떻게 처리 해야하는 걸까요?
당연히 세탁을 해야 하겠죠..
하지만 페딩세탁이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양이온계면활성제가 들어가 있는 섬유탈취제를 대신하여 집에서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천연 섬유탈취제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셀프 섬유탈취제 사진

 



예전에 이런 비슷한 방법으로 저도 탈취제를 만들어 본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더욱 탈취가 강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의 탈취제를 만들고자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먼저 필요한 재료부터 알아볼 까요?


 

소독용 에탄올과 분무기 사진

 



먼저 분무기를 준비해 주시고요.. 여기에다 오늘 정말 중요한 재료들만 넣을 겁니다.
첫번째로 소독용에탄올을 아주 조금만 넣어주고 분무기 병을 흔들어 주어서 내부가 소독이 되돌록 해줍니다.
소독이 끝나면 안에 있던 알코올을 따라서 버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깨끗한 상태의 분무기통 안으로 소독용 에탄올을 100ml 넣어주시고


 

소독용 에탄올을 분무기에 넣는 사진

 



그리고 같은 비율로 정수기물을 100ml 넣어줍니다.
정수기 물을 사용하는 이유는 수돗물안에 있는 염소 성분때문인데요. 정수기를 사용하시면 염소성분 걱정 없이 깨끗한 물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생수를 사용하셔도 좋구요.


 

분무기에 물을 넣는 사진

 



그리고 오늘의 핵심 재료들이 나오네요.
이엠 입니다. 예전에도 이엠탈취제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때에도 정말 온 잡안의 구석구석 잡냄새를 없애는데에 많은 도움을 이엠으로 부터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엠 냄새가 어떤지 알고 계시죠?
적게 사용한다고 했었는데도 이엠의 냄새가 처음에는 한동안 남아있어서 집안에 콤콤한 냄새를 좀 참아야 하는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그런데 냄새제거에는 정말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 이엠이기도 합니다.


 

맑은 이엠 사진

 



그래서 오늘은 이엠을 사용하되 적은양으로 사용하면서 물의 양을 더해서 사용하고, 그러면서도 이엠의 효과를 노치치 않고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엠을 고르실 때는 맑을 색깔의 이엠을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섬유에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 짙은 색의 이엠을 사용하게 되면 얼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재료가 또하나 더 있습니다.


 

티트리 오일 사진

 



바로 티트리 오일입니다. 단 몇방울 만으로도 강력한 살균과 냄새제거를 하는 아로마 오일입니다. 정말 강력한 허브의 향기로 온 집안에 사용할 수 있는 티트리 오일은 단 몇방울을 첨가해서 사용하여도 곰팡이 냄새를 제거해주는 강한 항균력이 있어서 정말 의류에 사용하기에 최고의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죠. 또한 집먼지 진드기등 짐안에 생기는 각종 벌레들 까지 잡아주는 신통 방통한 오일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계절에 상관 없이 첨가제로 사용하실 수 있고 우리집을 무균실 처럼 만들 수 있는(?) 강력한 재료라고 소개드리고 싶네요...ㅎㅎ


 

분무기에 티트리 오일을 떨어뜨리는 사진

 



티트리 오일은 10방울 정도 분무기통 안으로 떨어뜨려서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탈취제는 우리가 평상시 알고 있던 페XXX처럼 화학성분이 전혀 들어가 있지도 않으면서도 각종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것 뿐만이 아니라 살균효과까지 더해저서 의류관리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셀프 탈취제가 될것입니다.

바로 패딩에 사용해 보겠습니다.


 

셀프 섬유탈취제 뿌리는 사진

 



마르고 나서 물을 뿌려 보면 발수력을 알 수 있겠죠?


 

패딩의 발수력 사진

 



발수력이 살아 있네요.. 이렇게 패딩의 발수력을 망치지 않으면서 옷에서 나는 각종 냄새까지 잡을 수 있는 정말 신박한 셀프아이템 섬유탈취제 입니다. 이 섬유탈취제의 장점을 들자면 강력한 탈취를 하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시중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페XX즈는 옷에 뿌리고 나서 잠시 하루 이틀 정도만 탈취가 되죠. 좀더 냄새가 심한 옷은 옷의 냄새과 섬유탈취제의 향기가 섞여서 오히려 이상한 냄새가 만들어 지게 되는데요.
이번에 만든 이엠과 티트리 오일이 들어간 섬유탈취제는 정말 냄새가 근본적으로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그냥 냄새를 덮거나 현재 냄새를 먹어 없애는 느낌이 아니라 냄새의 원인부터 잡아서 사라지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섬유탈취제는 의류에만 응용할 수 있는뿐만 아니라 여려가지로 응용해서 사용해주실 수 있는데요. 온 집안의 옷과 옷장과 각종 냄새가 나는 곳에 사용하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화장실 배수구, 싱크대 배수구, 세탁실 베수구등 청소를 하고 나서 마짖막 단계에 뿌려주시면 깔끔한 정소를 마무리 하실 수 있다면 정말 깔끔쟁이 대장으로 칭찬받을 수 있겠죠?..ㅎㅎ

그리고 이 셀프섬유탈취제는요 이엠이 들어가 있어서 냄새를 없애는데에 약간의 반응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아시고 사용해 주세요..뿌리고 나서 이엠 냄새가 사라질 쯤에는 모든 냄새가 사라져 있을겁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분무기 병을 준비한다.
둘째, 소독용 에탄올과 정수기 물을 각각 100ml씩 분무기 통에 넣어준다.
셋째, 맑은 이엠 10ml와 티트리 오일 10방울을 넣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