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 보관법!! 이렇게 하면 큰일납니다.

새우젖

냉장고에 항상 구비되어 있는 우리나라에 있는 국민 양념이 있습니다. 바로 새우젖이죠. 해외에서도 한국의 김치 열품으로 김장을 하기 위해 새우젓을 구매하려는 해외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새우젖은 김장할 때 사용되는 중요한 재료이기도 하지만 음식을 할때도 간을 맞추고 감칠맛을 더해주는 식재료입니다. 그런데 새우젖을 냉장고에서 오랬동안 보관하게 되면 냄새와 색깔이 변하기도 하는데요. 새우젖을 색깔과 맛이 변하지 않도록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오늘 낱낱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우젖으로 간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주부님들이라면 다 해보셨을 겁니다. 음식을 할 때 세우젖으로 간을 하면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감칠맛이 더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금 간을 하는 것보다 새우젖으로 간을 하게 되면 음식 맛이 훨씬 풍미가 더해지는데요. 그 이유는 새우젖을 발효로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감칠맛을 내기 때문입니다.

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을 발효라고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미생물로 인해 단백질이 분해가 되고 맛의 성분들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새우는 바다에 사는 생물로서 발효과정을 거치게 되면 그 맛의 힘이 더해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발효식품의 힘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새우젖이라는 식재료를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지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음식을 발효하게 되면 더 오랫동안 재료를 보존하면서 먹을 수 있는데요. 그렇지만 새우젖도 맛의 유통기한이 있기는 합니다. 새우젓은 싱싱할 때 먹는 게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요. 혹시 오래된 새우젖을 보신 적 있나요?
오래되면 신선도도 떨어지지만 새우의 형태가 거의 사라지고 냄새도 곰삭는 냄새가 나게 됩니다. 먹을 수 없는 상태는 아니지만 이런 것으로 음식을 하게 되면 큼큼한 맛과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잘 못 보관하게 되면 새우젖이 상해 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새우젖이 상하는 이유 싱겁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새우젖을 짜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

젖을 만들 때는 소금만 넣고 발효를 하는데 소금으로 짜게 해야지만 다른 잡균들이 번식을 하지 않고 상하지 않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발효과정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호염 균만 활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새우젖을 만드는 과정을 보신 적 있나요?
토굴 속에서 항아리 안에 안치되어서 발효가 됩니다.
토굴 속에서 발효하는 이유는 계절과 상관없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바로 호염 균이 일정한 온도에서 긴 시간과 함께 잘 발효되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포도주도 토굴에서 오랫동안 발효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시죠? 식초 또한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를 해야 맛있게 만들어지게 됩니다.

맛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발효과정이 중요한데 발효를 돕는 균이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온도 관리를 잘하지 못하게 되면 음식의 부패가 이뤄지게 됩니다. 상당히 까다로운 부분입니다.

새우젖의 종류

새우젓을 담그는 시기에 따라 4종류로 분류됩니다.

1. 오젖

4~5월에 잡은 새우로 만든다.
작은 크기로 찌개나 나물에 사용된다.

2. 유젖

6월 산란기 때 담근다.
붉은 기운의 색이 선명하다.
감칠맛과 단맛이 있어서 가장 맛이 좋다.
김장할 때 사용한다.

3. 추젓

가을에 잡히는 새우로 만든다.
색이 희고 육질이 연하고 염도 낮고 저렴하다.
양념과 김장용으로 사용한다.

4. 동백하젖(새하젖)

크기가 작고 담백하다.
수육, 순대에 곁들여진다.

좋은 새우젖을 고르는 법

1. 밝고 분홍빛을 띄는 것이 좋다.
2. 모양이 으깨지지 않은 것이 좋다.
3. 이물질이 없는 국물이 좋다.
4. 빌린 내가 적게 나는 것이 좋다.
5. 새우의 껍질이 신선한 느낌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6. 간수 잘 빠진 소금을 사용한 쓴맛이 없는 새우젓이 좋다.
7. 산지에서 살 때는 맛을 직접 보고 산다.

잘못된 새우젖 보관 방법

새우젖은 보통 마트에서 둥그런 모양의 플라스틱 통에 넣어서 판매를 합니다. 그런데 이 새우젖 통을 그래도 냉장고 안에서 보관하면서 사용하게 되죠. 큰 통으로 구매해서 그대로 냉장고 안에서 보관해서 쓰시게 됩니다.

그런데 새우젖이 온도에 민감하다는 거 아셨나요?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소금을 넣고 발효를 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여러 번 냉장고 문을 여닫으면서 생활합니다.
냉장고 문을 여러 번 여닫기 때문에 냉장고 온도는 자주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새우젖은 상하기가 쉬워지고 그에 따라 보관기관이 짧아지게 됩니다. 즉 변질 위험이 많다는 것이죠.

새우젖 보관 방법

1. 냉동 보관

큰 통으로 산 새우젖은 작은 통으로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새우젓은 얼지도 않습니다.

2. 작은 지퍼팩을 사용

한번씩 사용할 만큼만 새우젖을 넣고 밀봉하여서 알맞은 용기기 넣어서 냉동 보관합니다.

새우젖을 냉동 보관하게 되면 최소 2년 이상을 보관하여서 드실 수가 있습니다. 발효식품은 관리가 잘 되면 잘 될수록 맛이 더욱 좋아지는 원리가 있습니다.
마트 등 시중에서 파는 새우젓은 유통기한이 보통 1년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관리만 잘하면 더욱 깊고 맛있게 새우젖을 드실 수가 있게 됩니다.

새우젓의 효과

1. 저혈량 고단백 식품
2. 지방이 적은 알칼리성 식품
3.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인 프로 타아제 효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4. 지방을 분해하는 리파아제가 함유되어 있어서 수육과 잘 어울린다.
5. 감칠맛을 내는 베타인 성분은 위액의 산성도를 조절해 줘서 고지혈증이나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6. 키토올리고당 - 새우껍질에서 분해되어 만들어진다.
- 암 예방과 면역력을 증가
- 고지혈증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7. 소화 기능 개선 - 새우의 내장 성분이 육질을 분해한다.
8. 다양한 무기질 - 식욕감퇴, 염증, 소화불량을 개선한다.
9. 위염, 위궤양, 위암에도 놀라운 효능이 있다.

평소에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식욕이 없거나 위가 약하신 분들은 새우젓을 드셔 보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새우젖을 크기가 작을 수로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작은 것을 고르셔서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새우젖 주의 사항

1. 고혈압 대상자
혈압이 높으신 분들은 주의해서 드셔야 합니다.
새우젓은 간이 많기 때문에 자칫 음식기 짤 수 있습니다.
조금만 드셔야 합니다.
2. 갑각류 알레르기 대상자
간으로 사용하는 새우젖이지만 조금만 드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작은 새우가 효능이 굉장하다는 거 알고 나니 새우젖 보관을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우젖은 반드시 소분으로 분리해서 냉동 보관하시면 오랫동안 보관을 할 수 있고 드실 때는 음식이 너무 짜게 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고기를 드실 때 드시면 소화를 도와준다고 하니 생활에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따라 돼지 족발이 생각나는 이유는???
새우젖 때문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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