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잘 모르는 농약 세척법. 올바른 채소 과일 잔류농약제거법

농약깥이 깨끗히 과일을 씻는 모습

평소에 과일이나 채소를 자주 드시나요? 건강을 위해 과일과 채소를 꼼꼼히 챙겨 드실 수 있지만 과연 농약 세척을 잘하고 계신가요? 내가 알고 있는 농약 세척 방법이 올바른 잔류농약 세척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그런데 95% 대부분의 사람들이 잔류농약 세척법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과일이나 채소의 잔류농약 제거에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번 내용을 참고하셔서 더욱 건강하게 채소와 과일을 드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채소를 세척할 때 사용하는 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식초나 베이킹소다입니다. 이런 것들을 사용해서 과일이나 채소를 세척하게 되면 농약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렇게 무언가 물에 이런 것들을 넣고 씻어야 농약이 잘 제거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몇몇 미디어에서 이렇게 세척해야 잔류 농약이 잘 제거될 것이라고 말한 적도 있는데요.

식초, 베이킹소다 정말 농약 제거 잘할까?

사실은 식초와 베이킹소다가 농약 제거를 잘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에 대한 근거>

식품의약품 안전처
국립 농업과학원

농약을 제거해야 하는 야채들

식초물 세척
과일 전용 세제 세척
일반 수돗물 세척

이 두 곳에서의 잔류농약 제거에 대한 연구자료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위에 있는 야채들을 각각 식초와 과일 전용 세제, 일반 수돗물로 씻을 결과를 보여 줬습니다.
각각의 조건은 1분간 애채들을 담가 둔 다음 30초간 흐르는 물에 세척을 해보고 비교해본 결과가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잔류 농약 걱정

잔류 농약 성분은 수치상으로는 차이가 있지만 세척 효과는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결과는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 걸까요?
바로 올바르게 세척만 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잔류 농약. 즉, 90% 이상의 잔류농약을 수돗물 만으로도 제거하는 데에 충분히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난 자료입니다.

● 그런데 새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영양소 파괴?
흐르는 물 세척?

• 영양소 파괴

오히려 소금이나 식초를 넣어서 세척을 할 경우 물에 담가 둔 채소나 과일의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우리가 흔히 먹는 쌈채소 같이 잎이 얇은 채소들은 영양소 파괴가 크다고 하는데요.

• 흐르는 물에 세척

흐르는 물에 채소나 과일을 씻어야 농약이 잘 제거될 거라는 상식을 대부분이 가지고 계실 겁니다. 이것 또한 잘 못된 정보입니다. 바르게 다시 정리하자면~~
농약은 일단 물에서 녹아서 나와야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즉, 물에 푹 담가져 있어야 한다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야채를 흐르는 물에 바로 씻는 것보다 물에 5분 정도 담가 둔 다음에 흐르는 물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흐르는 물에 그냥 씻는 것보다 농약을 제거하는데 2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류 세척>
1~5분 물에 담가 두었다가 30초 정도 헹궈낼 때 효과적으로 농약이 제거된다.

● 농약을 많이 친다는 양배추 세척 방법은?

우연히 ××유튜브 채널에서 양배추 세척 방법과 보관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는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양배추는 밭에서 자랄 때 농약을 많이 주기 때문에 깨끗하게 농약을 세척하기 위해서 양배추 겉잎을 때어내고 한 잎씩 다 때어내고 물에 담가 둔 다음 농약을 제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양배추를 세척할 때에는 이렇게 까지 하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양배추를 키울 때는 농약을 많이 치기는 합니다. 그러나 양배추는 속잎부터 자라고 바깥 잎이 겹겹이 자라는 것이 아니라 바깥부터 안쪽으로 한 잎씩 자라나면 소 속이 단단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양배추는 겉 표면의 큰 잎들에게만 농약이 있고 안쪽으로는 농약이 들어갈 수 없는 구조로 자라나게 되어서 안쪽은 농약이 없이 아주 깨끗한 상태입니다.

양배추

그리고 양배추의 겉 입은 농약이 잘 맺히지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겉 표면에 물이 닿아도 물기가 또르르 뭉쳐서 흘러 내려가 버리는 잎사귀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농약이 잘 묻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양배추를 출하할 때도 농약에 닿는 겉껍질 부분을 잘 잘라내고 벗겨내기 때문에 농약 걱정을 덜 해도 되는 야채입니다.

• 양배추 세척 방법

집에서 양배추를 세척할 때에는 농약이 거의 없는 겉 표면 2~3장만 떼어내고 수돗물에 5분 정도만 담가 두었다가 헹구면 됩니다.

● 왁스 코팅된 과일 세척법

사과는 껍질째 먹으면 건강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농약 걱정 때문에 껍질째 드실 수 있으시던가요?
그러나 과일은 농약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과일들을 사서 보게 되면 유난히 광택이 나고 번들거리는 과일들이 있습니다. 바로 과일에 왁스 처리를 해서 코팅이 되어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과일 등을 세척할 때는 반드시 왁스를 먼저 제거 한 다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과일 표면의 왁스 제거 방법

왁스는 기름성분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맛있어 보이는 과일은 표면이 번들거리게 되죠. 기름성분인 왁스를 쉽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이 필요한데요.

뜨거운 물을 과일 표면에 붓는다.
과일 전용 세제를 사용하고 5분 담가 두고 헹군다.

• 딸기나 포도처럼 물렁한 과일 잔류 농약 세척법

1분 정도 수돗물에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헹군다.

• 물 온도는 미지근하게

헹구는 물에 온도는 약간 미지근한 물에 야채나 과일을 씻을 때 더 싱싱하게 살아나게 됩니다.

수돗물 만으로도 충분한 야채, 과일의 잔류농약 세척 가능

식초나 베이킹소다가 없어도 미지근한 온도의 수돗물 한 가지 만으로도 잔류 농약은 거의 다 잘 제거된다고 합니다.

자 이제 과일과 채소를 챙겨 드시는 일에 있어서 잔류농약 걱정 없이 드실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을 여기까지 다 전해 드렸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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